② 비교적 온도가 발리 상승하는 경우
㉠ 발화점이 상온에 가깝고 산화열에 의해 물질 자신이 발화하는 물질 : 황린, 디메틸마그네슘, 디에틸아연, 알킬리튬,
액체 인화수소 등
㉡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하거나 물과 접촉 시 발열 또는 발화하는 물질
ⓐ 가연성 가스를 발생시키고 자신이 발화하는 물질 : 칼륨, 나트륨, 알칼리금속류, 알루미늄분 등
ⓑ 발열하여 다른 가연성 물질을 발화시키는 물질 : 무기과산화물류, 삼산화크로뮴, 진한 황산 등
㉢ 다른 물질과 접촉 또는 혼합하면 발열하고 발화하는 물질 (혼촉발화)
ⓐ 혼합 시 즉시 발화하는 물질 : 삼산화크로뮴 + 에틸알코올, 아염소산나트륨 + 황산 + 에테르 등
ⓑ 원래 물질 보다 발화가 쉬운 물질 : 염소산칼륨 + 알루미늄, 과산화나트륨+황 등
다. 영향을 주는 인자
열의 축적, 열전도율, 퇴적방법, 공기의 유동, 발열량, 수분(습도), 촉매물질 등은 자연발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
인들이다.
라. 예방대책
① 통풍, 환기, 저장방법 등을 고려하여 열의 축적을 방지한다.
② 저장실의 온도를 저온으로 유지한다.
③ 습도를 낮게 유지한다. (일반적으로 여름날 해만 뜨겁게 내리 쬐는 날보다 비가 오는 날 더 땀이 더 나며 더위를 느끼는
원리와 같다. 즉, 습한 경우 그 만큼 축적된 열은 잘 발산되지 않는다.)
3. 혼촉발화
가. 개요
2가지 이상의 물질을 혼합, 접촉시키는 경우 위험한 상태가 발생하는 것을 말하여, 혼촉발화가 도무 발화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유해위험도에 해당한다. 이러한 혼촉발화 현상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① 혼촉 즉시 반응이 일어나 발열, 발화하거나 폭발을 일으키는 것
② 혼촉 후 일정시간이 경과하여 급격히 반응이 일어 나거나 발열, 발화하거나 폭발을 일으키는 것
③ 혼촉에 의해 폭발성 혼합물을 형성하는 것
④ 혼촉에 의해 발열, 발화하지는 않지만 원래의 물질 보다 발화가 쉬운 상태로 되는 것
나. 혼촉 위험 물질
① 산화성 물질과 환원성 물질의 혼촉 : 1류와 6류 위험물, 액체 산소나 액체 할로겐 원소 등의 강산화성 물질과 탄화수소
류, 아민류, 알코올 등과 같은 유기화합물과 금속분, 목탄, 황, 인 등과 같은 환원성 물질간의 접촉은 혼촉 위험을
갖는다.
② 산화성 염류와 강산의 혼촉 : 강산화성을 갖는 1류 위험물인 MClO2, MClO3, MClO4, MMnO4 등은 진한 황산과 접촉
하면 불안정한 아염소산, 염소산, 과염소산, 망가니즈산 혹은 Cl2O3, Cl2O5, Cl2O7, Mn2O7 등 무수물을 생성하여
더욱 강한 산화성이 되고 주위 가연물을 착화시켜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③ 불안정한 혼촉물질이 상호 간에 접촉하여 화학반응을 일으켜 극히 불안정한 물질을 생성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마찰, 충격, 가열 등에 의해 폭발의 위험이 있으며, 다음은 몇가지 예이다.
㉠ 암모니아 + 염소산칼륨 → 질산암모늄
㉡ 아세트알데하이드 + 산소 → 과초산
㉢ 암모니아 + 할로겐 원소 → 할로겐화 질소
다. 혼촉시 위험한 화학반응
혼촉 위험반응은 2종류 이상의 물질이 혼합하여 일어나는 경우이므로 화학반응, 지진, 수송, 폐기처리 중일 때 가장 위험하며, 위험한 화학반응에서는 증류, 여과 (주로 감압), 증발,
추출 조작, 결정화, 응축, 교반, 승온 조작 시 및 반응 중 누출이나 폐기 시에 혼촉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라. 예방대책
① (산화제와 환원제, 가연물, 강산류), (강산과 강염기), (자연발열형 유기과산화물, 폭발성물질, 질산에스터 등) 등을
동일 실내에 저장하지 말아야 한다.
② 불확실한 물질은 물질 자체의 위험성과 혼촉발화성 등을 문헌을 통해 조사, 관리한다.
③ 사용빈도가 적은 물질은 폐기하고, 인화성 및 가연성 물질은 소분하여 저장한다.
④ 천재지변 등의 요인에 의한 전도, 추락, 파손 및 수송 중 누출, 비산 등의 조건에 주의한다.
⑤ 약품장은 불연재료로 하고 약품의 양, 소재 등을 대장을 만들어 구분, 기록관리한다.
⑥ 화학반응시 발화위험성에 철저히 대비한다.
⑦ 유별을 달리하는 위험물의 저장 및 혼합 적재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특히, 산화제인 1류, 6류 위험물과 환원제인
2류, 3류, 5류 위험물을 혼합 보관하지 않는다.
【폭발 (explosion】
1. 정의
①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소리를 동반하는 파괴나 화재를 수반하는 예기치 않은 현상
② 급격한 압력의 발생 결과로서 심한 폭음이 발생하며 파괴하거나 팽창하는 현상
③ 폭음을 수반하는 연소 또는 파열 현상
④ 화학반응에 동반하여 발생하는 급격한 압력의 상승 현상
⑤ 기체의 발생을 동반한 고속의 연소현상
⑥ 압력의 급격한 발생 또는 해방의 결과, 용기가 파괴되거나 기체가 급격하게 팽창하여 파괴작용을 수반하는 현상
2. 폭발의 종류
가. 공정에 의한 분류
① 핵폭발 : 원자핵의 분열이나 융합에 의한 폭발
② 물리적 폭발 : 물리적인 변화에 의한 폭발
ex : 용기의 파열, 탱크의 감압 파손, 폭발적인 증발 등
③ 화학적 폭발 : 화학반응에 의한 폭발
ex : 연소, 중축합, 분해, 반응 폭주 등
④ 물리 · 화학적 폭발의 병립에 의한 폭발
나. 물리적인 상태에 의한 분류
① 기상 폭발 : 폭발하는 물질이 기체 상태인 경우
② 응상 폭발 : 폭발하는 물질이 액체나 고체 상태인 경우
다. 기상폭발
가스폭발, 분무폭발, 분진폭발, 가스의 분해폭발 등으로 가연성 가스나 가연성 액체의 증기와 지연성 가스의 혼합물이 일정한 에너지에 의해 폭발하는 경우를 말한다. 기상폭발은 화학적으로 연소의 특별한 형태로 착화에너지가 필요하며, 화염의 발생을 수반한다.
① 가스폭발
㉠ 조성조건 : 연소범위 또는 폭발범위
㉡ 발화원의 존재 : 에너지 조건
ⓐ 발화온도
ⓑ 발화원 : 정전기 불꽃, 전기불꽃, 화염, 고온물질, 자연발화, 열복사, 충격, 마찰, 단열 압축
② 증기운 폭발 : 다량의 가연성 가스 또는 기화하기 쉬운 가연성 액체가 지표면에 유출되어 다량의 가연성 혼합기체를
형성하여 폭발이 일어나는 경우의 가스 폭발
③ 분무폭발 : 고압의 유압설비의 일부가 파손되어 내부의 가연성 액체가 공기 중에 분출되어 이것이 미세한 액적이 되어
무상 (霧狀)으로 공기 중에 현탁하여 존재할 때 착화에너지에 의해 폭발이 일어나는 현상
④ 박막폭굉 : 고압의 공기 또는 산소배관에 윤활유가 박막상으로 존재할 때, 비록 박막의 온도가 배관에 부착된 윤활유의
인화점 보다 낮을 지라도, 배관이 높은 에너지를 갖는 충격파에 노출되면 관벽의 윤활유가 안개화되어 폭발
하는 현상
3. 응상 폭발
가. 수증기 폭발 (증기폭발)
고온의 물질이 갖는 열이 저온의 물로 순간적으로 열을 전달하면 일시적으로 물은 과열상태가 되고 급격하게 비등하여
상변화에 따른 폭발현상이 발생한다. (액상 → 기상간 전이폭발)
나. 전선폭발
알루미늄제 전선에 한도 이상의 과도한 전류가 흘러 순식간에 전선이 과열되고 용융과 기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어
일어나는 폭발현상이다. (고상 → 액상 → 기상간 전이폭발)
다. 혼촉 폭발
단독으로는 안전하나 두가지 이상의 화합물이 혼합되어 있을 때 미소한 충격 등에 의해 발열분해를 일으켜 폭발하는 현상이다.
라. 기타
감압상태의 용기의 일부가 파괴되어 고압용기의 파열과 달리 외기가 급속히 유입되고, 이 때 큰 폭음과 함께 파편이 주위로 비산하며 발생하는 폭발이다.
4. 폭발의 성립 조건
① 가연성 가스, 증기 및 분진 등이 조연성 가스인 공기 또는 산소 등과 접촉, 혼합되어 있을 때
② 혼합되어 있는 가스, 증기 및 분진 등이 어떤 구획되어 있는 방이나 용기 같은 밀폐공간에 존재하고 있을 때
③ 그 혼합된 물질 (가연성 가스, 증기 및 분진 + 공기)의 일부에 점화원이 존재하고 그것이 매개가 되어 어떤 한도 이상의
에너지 (활성화에너지)를 줄 때
5. 폭발의 영향인자
가. 온도
발화온도가 낮을 수록 폭발하기 쉽다.
나. 조성 (폭발범위)
폭발범위가 넓을수록 폭발의 위험이 있다.
아세틸렌, 산화에틸렌, 하이드라진, 오존 등은 조성에 관계없이 단독으로도 조건이 형성되면 폭발할 수 있으며, 일반적
으로 가연성 가스의 폭발범위는 공기 중에서 보다 산소 중에서 더 넓어진다.
<주요 물질의 공기 중 폭발범위 (1atm, 상온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