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식이란?
▣ 부식(Corrosion)이란, 금속 또는 금속재료가 주위환경과 화학적 또는 전기화학적으로 반응하여 본래의 성질을 잃고 점차 열화
· 손상되는 현상을 말한다.
▣ 금속의 대부분은 자연상태에 있는 광석에 많은 에너지를 가해 정련한 불안정한 물질이므로 금속의 부식에 의해 다시 안정한
자연상태로 되돌아가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성질을 재반응(React)하려는 성질이라고 한다.
▣ 금속이 주변 환경과 반응하여 원래의 금속 상태에서 안정한 화합물 상태로 변해가는 현상으로 예를 들어 철이 공기 중의 산소와
수분의 영향을 받아 녹이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인 부식이다.
⊙ 철 + 산소 + 물 → 녹
【부식은 왜 발생할까?】
금속은 대부분 자연 상태에서는 산화물이나 황화물 등의 형태로 존재한다.
그런데 우리가 사용하는 금속은 광석에서 산소 등을 제거하여 에너지를 투입한 불안정한 금속 상태로 만들어 놓은 것이므로 금속
은 다시 자연적으로 안정한 상태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철은 Fe → Fe2+ + 2e− 와 같이 전자를 잃으면서 산화될 수 있는데 이것이 금속 부식의 기본적인 형태이다.
가. 부식의 종류
① 습식
㉠ 전식 : 누설전류, 간섭 등의 인위적인 직류전류 발생에 의해 양극부, 음극부가 형성되어 부식이 발생한다.
㉡ 자연부식 : 토양, 박테리아, 이종금속 등 자연적인 전위차에 의하여 양극부와 음극부가 형성되어 부식이 발생한다.
② 건식
㉠ 고온 가스에 의한 부식
㉡ 비전해질에 의한 부식
【화학적 부식(Chemical corrosion)】
▣ 화학적 부식(Chemical corrosion)은 금속이 전해질의 존재 없이 주변의 기체나 액체와 직접적인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하
는 부식이다. 한 예로 고온에서 금속이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철이 고온에서 산소와 반응하면 산화철이 생성된다.
Fe + O2 → FexOy
실제 전력설비에서는 고온의 금속 표면에서 발생하는 고온 산화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전기화학적 부식(Electrochemical corrosion)】
<전기분해>
▣ 전해질 용액에 두 개의 전극을 넣고 직류 전원을 연결한다.
⊙ 전원→전극→전해질→전극
두 전극을 각각
⇒ 양극(Anode)
⇒ 음극(Cathode) 이라고 한다.
⊙ 전기분해에서는 전원에 의해 전극의 극성이 정해진다.
음극 (-) : 음이온과 반대인 양이온 +이 끌려간다.
양이온 → 음극(-)
양극(+) : 양이온과 반대인 음이온 − 이 끌려간다.
음이온 → 양극(+)
양이온은 음극으로, 음이온은 양극으로 이동한다.
▣ 전극에서 발생하는 일
⊙ 음극(Cathode)에서는 환원 : 양이온이 전자를 받아서 환원된다.
예를 들어 : Cu2+ + 2e− → Cu
구리 이온 Cu2+ 이 전자를 2개 받아 금속 구리 Cu가 된다.
즉, 음극에서는 환원작용이 일어난다.
⊙ 양극(Anode)에서는 산화
반대로 양극에서는 물질이 전자를 내놓는다.
예를 들어 구리 전극이라면 Cu → Cu2+ + 2e−
구리가 전자를 잃고 구리 이온이 된다.
즉, 양극 = 산화
【중요】
전기분해에서는 Anode(양극) = 산화
Cathode(음극) = 환원
즉, 양극에서 산화, 음극에서 환원이다.
이것은 전기분해뿐만 아니라 전기화학 전체에서 변하지 않는 원칙이다.
▣ 전기화학적 부식은 금속이 전해질(물, 습기 등)과 접촉하면서 전기화학 반응에 의해 금속이 서서히 산화· 용해되는 현상이다.
금속 내부에서 작은 전지가 만들어져 금속이 녹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 어떻게 일어날까?
⊙ 철(Fe)의 부식을 생각해보자.
① 양극(Anode)에서 철이 전자를 잃는다.
Fe → Fe2+ + 2e- (철이 이온으로 변하면서 금속이 부식된다)
② 방출된 전자는 금속 내부를 이동하여 음극(Cathode)으로 간다.
③ 음극에서는 물속의 산소가 전자를 받아 환원된다.
O2 + 2H2O + 4e- → 4OH−
④ 생성된 Fe2+ 와 OH− 등이 반응하여 수산화철 등을 만들고,
이것이 산화되면서 흔히 말하는 녹(rust)이 형성된다.
2. 가공전선의 부식현상
▣ 가공전선로는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여러가지 외적인 영향으로 부식이 발생하며, 지중전선로는 누설전류가 원인이 되는 전기
부식이 주로 발생한다.
가. 대기 부식
① 대기중의 가스(NOx, SOx)와 전선표면의 접촉에 따라 발생하는 부식
② 화학물질이 배출되는 공단지역 등에서 주로 발생
나. 전해부식
① ACSR 전선의 아연도 강연선과 경알루미늄 소선이 서로 접촉함에 따라 발생하는 이종금속간의 접촉전위에 의한 부식 발생
② ACSR AW 전선을 사용해서 해소
다. 간극 부식
▣ 빗물이 내포된 염소 이온 등이 ACSR 전선 내부에 스며들어 국부적으로 금속표면과 반응하여 취약부를 형성하여 발생하는
부식
라. 금속부식
① 누설전류에 의한 인출부의 전기적 부식 (케이블)
② 직류에 의한 부식, HVDC 등에서 발생
3. 전기방식법의 종류 및 특징
▣ 전기방식법(電氣防蝕法, Cathodic Protection)은 금속 구조물을 전기화학적으로 부식되는 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해 금속의
전위를 부식이 일어나기 어려운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가. 회생양극법(Sacrificial Anode Method)
① 보호하려는 금속보다 전위가 낮은 금속(활성 금속)을 연결하여 희생양극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철 구조물에 아연(Zn), 마그네슘(Mg), 알루미늄(Al) 합금 등을 연결하면
Zn → Zn2+ + 2e−
희생양극이 대신 산화되면서 전자를 공급하고, 철 구조물은 음극으로 유지되어 부식이 억제된다.
② 피방식 구조물 보다 이온화 경향이 큰 금속을 전해질 내에서 전기적으로 연결하면, 이온화 경향이 큰 금속이 양극, 피방식 구조
물이 음극이 되어 방식전류가 양극에서 전해질로 전해질에서 음극으로 흐른다.
③ 장점
㉠ 간단한 방식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