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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및 설계 관련업계 관심 가지면서 벌써부터 수주전략 마련에 부심
특별대책본부 발족, 민원해결 물꼬터, 발주는 동부구간 부터 시작 전망
시공 늦어질 경우 발전제약 비용 발생, 남은 민원해결에 총력 경주키로

한전이 추진하고 있는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건설사업이 올해안에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업계가 수주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4일 한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시공 늦어질 경우 발전제약비용등을 고려,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적기준공이 필요하다고 보고 민원해결의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전원개발촉진법 승인을 받는 등 올해안에 일부구간이라도 발주를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올해 설계, 공사계약 등 발주를 우선 시작해야 나머지 구간도 민원이 해결되면 점차 공사 발주구간을 넓혀, 계획기간안에 공사가 준공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지지부진하다 지난 2019년12월 동해안-신가평 특별대책본부를 발족하면서 민원해결의 물꼬를 트기 시작,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한전은 이 사업을 동부구간(울진~평창)과 서부구간(횡성~가평)으로 구분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동부구간은 전체 230km중 140km,서부구간은90km이며 송전탑 440기가 세워질 대역사다.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는 동해안지역에 생산되는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의 발전전력을 수송하기 위해 건설되는데 현재의 선로로는 공급가능용량을 초과, 송전용량 부족과 고장 발생으로 인한 광역정전을 막기위해 765kV 건설 대신에 2016년 5월 HVDC로 변경한 환경피해를 저감하고 전자파 발생이 없는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공법이다.

한편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는 고압직류송전방식으로 발전소에서 교류로 생산한 전기를 직류로 변환하여 송전한 후 다시 교류로 변환하는 기술로 1954년 스웨덴에서 첫 상업운전이 시작된 이래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안전성과 경제성이 검증된 기술이다. 우리나라는 1998년 제주와 해남을 연결하는 선로를 시작으로 약 22년간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중에 있다.

HVDC의 장점은 장거리 송전 시 전력손실 감소 및 경제성 확보, 주파수가 다른 국가 간 전력계통 연계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민수용성 측면에서 큰 특징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송전탑 크기가 작고 모양이 단순해 경관 측면에서 우수하다. 직류 송전탑 높이는 교류 76만5천볼트(765kV) 송전탑대비 약 75% 수준으로 철탑과 선하지(철탑의 최외측에 있는 송전선로 아래의 토지)면적이 작아 환경피해를 저감할 수 있다. △둘째: 직류송전은 시간 변동에 따른 전압과 전류의 크기와 방향이 일정해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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