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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을 딛고 일어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국방부 장관이었던

뉴턴 베이커가 한 야전병원을 방문했을 때

심각한 상처를 입은 병사를 만났습니다.

 

그는 두 다리와 팔 하나,

그리고 한쪽 눈까지 실명한 상태였습니다.

베이커는 안타까운 마음에 한참을 머물며

그를 지켜봤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베이커는 다시 그 병동을 들렀습니다.

그러나 그 병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병사를 간호하던 간호사와 결혼하여 고국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몇 년 후 베이커는

장관직을 퇴임하고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이사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해 박사 학위 수여식 때 베이커는 깜짝 놀랐습니다.

크게 다쳤던 그 병사가 휠체어를 타고

박사학위를 받으러 단상으로 올라온

것이었습니다.

 

반가움과 놀라움으로 베이커는 그 병사의

손을 꼭 잡았는데 그가 말했습니다.

 

"장관님, 은퇴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직 보람 있는 일이 많이 있으니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심한 부상으로 안타깝게만 여겼던 그 병사가

오히려 베이커를 위로해준 것입니다.

 

 

 

 

어떠한 절망도 인간의 의지보다 강할 수는 없습니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비극과 절망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역경과 고난이 찾아와도 희망을 품으십시오.

그 상황을 피하지 않고 굳은 의지로 헤쳐 나간다면

희망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역경은 당신에게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게 할 용기를 준다.

- 앤디 그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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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지치기

 

봄이 되기 전, 정원사들은

더 아름답고 튼튼하게 자랄 나무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부지런히 나무의 가지를

잘라냅니다.

 

나무에겐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이 있겠지만

가지치기는 나무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을 딛고서 이듬해 봄이면

나무는 더욱 싱싱한 자태를 뽐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다 보면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도통 이해 못 할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생도 가지치기의 아픔이 있을 때

더 성숙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나무의 가지치기의 아픔 뒤에는

성장이란 기쁨이 있습니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쁨의 연속도,

슬픔의 연속도 아닙니다.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리 즐겁지 않듯이

지금이 고난의 시기라도 곧 다가올

인생의 봄날을 기대하세요.

 

 

# 오늘의 명언

고난이 있을 때마다

그것이 참된 인간이 되어 가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한다.

- 괴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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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아닌 생각이 문제

 

 

미국의 어느 70대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일과는 그저 할 일 없이 멍하니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거나 다른 노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자원봉사자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그렇게 앉아 계시는 것보다

그림을 배워보시면 어떠세요?"

 

"내가 그림을 그린다고...

지금까지 제대로 그림을 배운 적도 없고,

더욱이 지금 뭘 배우기에는 나이가 많아서

너무 늦었어."

 

자원봉사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문제 같은데요?"

 

자원봉사자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는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곧 미술실을 찾아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더욱이 풍부한 인생 경험으로 인해

할아버지의 그림은 깊은 성숙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의 격려 속에서

수많은 그림을 남겼으며 101살에 22번째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삶을 마쳤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미국의 샤갈'이라 불리던

미술가 해리 리버맨입니다.

 

 

 

많은 사람이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막상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도,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고 두렵기만 합니다.

 

하지만 늦었다 하는 그때가 가장 빠른 때이며,

아무리 늦게 시작해도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낫습니다.

 

살면서 무엇 때문에 할 수 없는 게 아니고,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없을 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비록 아무도 과거로 돌아가 새 출발을 할 순 없지만,

누구나 지금 시작해 새로운 엔딩을 만들 수 있다.

- 칼 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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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아빠로 살래요!

 

 

여러분은 봄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따뜻한 봄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생명력 가득한 계절이기에 봄을 좋아합니다.

 

겨우내 잠자던 생명들이 꿈틀꿈틀 살아나는

희망 가득한 계절이기에 봄, 봄, 봄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은 봄을 닮은 희망 가득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미혼부로서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사랑(가명)이 아빠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랑이 아빠는 매우 밝아 보였습니다.

아이를 낳자마자 집을 나가버린 아내,

갓난아이를 홀로 24시간 돌보느라

잃어버린 일자리, 그로 인한 생활고...

아내의 동의 없이는 출생신고가 불가능하다는 절망적인 현실,

1년이 넘는 소송,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생각하기까지...

 

그야말로 사랑이 아빠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터널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사랑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기 위해

아르바이트 일을하며 다른 미혼부 가정을 돕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따뜻한 하루를 만나게 되었고,

미혼부를 응원해주는 여러 후원자님 덕분에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큰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아빠로서 당연한 건데도,

사랑이를 잘 키우고 있다고 응원과 후원해 주시는

많은 분이 있어서 큰 힘이 됐어요."

 

 

 

 

그동안 임시직 운전이나 짐 나르는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오던 사랑이 아빠는 최근 사회복지 단체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미혼부들을 돕는 일을 계속해오던

경험을 인정받아 경력직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면서 안정을 찾았고,

미혼부를 비롯하여 영아, 미혼모 등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랑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된 것 같아 항상 감사하고 행복한

요즘이라고 합니다.

 

매달 받는 급여에서 생계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다른 어려운 미혼부들을 돕는 일에

사용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랑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사랑이를 처음 만났을 때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였는데,

지금은 어엿한 초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성격이 명랑해서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으며,

선생님의 말씀도 잘 듣는 모범적인 학생이라고 하네요.

또 받아쓰기와 수학 시험에서 100점만 받고

있을 정도로 공부도 잘하고 있어서

사랑이 아빠는 요즘 사는 게 너무 신이

난다고 합니다.

 

사랑이는 피아노와 태권도에 관심이 아주 많아서

잠시 학원에 다녔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중단했는데

따뜻한 하루 후원자님들의 후원금으로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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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붓글씨

 

한 요양병원에서 서예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서예가 뇌졸중과 치매를 앓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요양병원에는 뇌졸중이 심하신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몇 개의 단어를 겨우 쓰시는 정도입니다.

 

어느 날, 서예 수업이 끝나갈 즈음에

할아버지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할아버지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 보이시는 할머니였는데

바로 할아버지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를 본 할아버지는 꼭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음 지으며 말했습니다.

 

"어무이, 어무이요"

 

그리고는 할아버지는 더듬더듬 어머니의

얼굴을 만지고 손을 잡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자랑하려는 듯 본인의

서예 실력을 뽐냈습니다.

 

느릿한 손으로 겨우 붓을 새 먹에 담그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붓글씨를 본 어머니의 두 눈에는

눈물이 고여 흘렀습니다.

 

정성스럽게 쓴 할아버지의 붓글씨에는

'어머니'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할머님은 붓글씨를 가슴에 품었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바래 할아버지가 되어버린 아들도

어머니에게는 여전히 어린 자식이었고,

가슴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

 

 

 

자식이 보낸 용돈을 모아

보약을 지어 다시 자식에게 보냈던 당신.

어머니에게도 곱던 시절이 있었고, 꿈이 있었을 텐데..

자식들은 날 때부터 어머니 나이였던 줄

착각하며 삽니다.

 

뱃속에 품는 그 순간부터

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식 걱정뿐인 어머니...

오늘도 어머님 손에 얼굴에 주름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그분의 사랑과 헌신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음을

잊지 마시고 더 늦기 전에, 후회만 남기기 전에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해 보세요.

 

 

# 오늘의 명언

늙어가는 어버이를 공경하여 모시라.

젊었을 때 그대를 위해 힘줄과 뼈가 닳도록 애쓰셨느니라.

- 명심보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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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장외홈런을 날려보세요

 

 

장훈 선수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프로 데뷔 후

20년 연속으로 시즌 100안타, 통산 3,085개의 안타,

통산 타율 3할 1푼 9리, 500홈런과 300도루 이상의

대기록을 세우고 1990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장훈 선수가 워낙 잘하자 일본인들은

장훈 선수가 일본인으로 귀화하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훈 선수는 수많은 차별과

좋은 조건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도

귀화를 거부했습니다.

 

어느 날 장훈 선수에게 한 기자가

귀화를 거부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장훈 선수는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한국인임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장훈 선수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뜨거운 민족애를 가진 어머님 박순분 여사가 있었습니다.

귀화 문제로 잠시 흔들리는 아들을 향해

크게 호통치셨습니다.

 

"편하게 살자고 조국을 버리는

그따위 짓을 하려거든 당장 야구를 때려치우고

가족에게 돌아와라!"

 

일본인들은 이런 장훈 선수를 욕했습니다.

자기 뿌리에 대한 자존감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기중 장훈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관중석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그에게

비난과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조센진은 돌아가라."

 

한두 사람의 목소리는 순식간에 전체에서 울려댔고,

결국 장훈 선수는 배트를 내려놓고

다시 대기석으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관중석이 잠잠해지자 다시 타석에 들어선

장훈 선수는 크게 말했습니다.

 

"나는 조선인입니다.

그런데 뭐가 어떻다는 겁니까?"

 

그러고는 날아오는 공을 향해 배트를 날렸습니다.

그 순간 관중석의 사람들은 조용해졌습니다.

바로 장외홈런이 터진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을 움츠러들게 하는 것이 있나요?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응어리를 향해 장외홈런을 날려보세요.

그 자리에 당당한 '나'만이 남을 것입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우리의 열등감에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의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가 좋은 집에 사는지, 못 사는지,

우리의 직업이 무엇인지 관심조차 없습니다.

 

그러니 열등감 따위는 떨쳐내고,

어느 순간에나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나를 외치세요.

 

 

# 오늘의 명언

그들이 당신을 뭐라고 부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당신이 그들에게 뭐라고 대답하는가이다.

– W.C 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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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협력자일 뿐입니다

 

 

세계 최초의 흑인 오페라 가수이자

미국의 위대한 여자 성악가로 기록되고 있는

마리안 앤더슨.

 

그녀는 1925년 28세의 나이에 '뉴욕 필하모닉' 주최

신인 콩쿠르에서 많은 경쟁자를 뒤로하고

1등으로 합격하였습니다.

 

1935년에는 흑인 최초로 잘츠부르크 음악제에 섰고

이 공연을 본 거장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는

한 세기에 한번 나올만한 소리를 가졌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939년 워싱턴 링컨 기념관 광장에서 진행한

무료 야외 연주회에서는 7만 5천여 명의 청중이

몰릴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런 그녀는 평소에 '나'라는 말보다

'우리'라는 말을 즐겨 썼는데 그녀의 말을

관심 있게 듣던 어떤 사람이 그 이유를 물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노래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노래 한 곡 부를 때도 작곡가가 있어야 하고

피아노 제조업자가 있어야 하며 반주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 속의 나는 작은 협력자일 뿐입니다."

 

 

 

우리나라, 우리 엄마 등

유독 한국 사람들은 '우리'를

좋아합니다.

 

모진 역사를 겪으며 함께 살고자 마음과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가

자리 잡았을 것입니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 중요합니다.

하지만, 크고 작음을 떠나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가 회복되는 따뜻한 사회도

함께 되길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공동체 안에서만 완전해질 수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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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과 갈매기의 우정

 

2005년 미국 버지니아주 햄프터 항구,

56세 어부 마코스키는 이날도 바다 한가운데서

랍스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물을 끌어올릴 때면 하늘을 배회하던

갈매기들이 몰려왔고 그물에서 떨어지는 생선을

낚아채느라 정신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마리의 갈매기가 선장실 앞

뱃머리로 걸어오며 그를 빤히 보고 있었습니다.

마코스키는 그런 갈매기에게 생선을

직접 건네주었고 녀석은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먹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눈 주변이 붉은 갈매기에게

그는 '레드 아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그렇게 이들의 우정이 시작됐습니다.

 

다음날에도 그다음 날에도 레드 아이는

많은 어선 중 마코스키의 배를 찾아 날아왔고

그도 단번에 레드 아이를 알아봤습니다.

 

그렇게 15년이 지나 마코스키는 71세가 되었고

이날도 어김없이 뱃머리로 레드 아이가

날아왔습니다.

 

그런데 레드 아이는 왼쪽 다리가 축 늘어진 채

절뚝이며 제대로 걷지 못했습니다.

마코스키는 이대로 둔다면 야생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고 레드 아이를 붙잡아

야생동물센터로 보내 치료해주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건강하던 녀석이

갑자기 한쪽 다리가 부러진 채 날아온 것을 보며

마코스키는 인생의 덧없음을 느꼈고 자신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은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레드 아이는 완전히 회복했고

늘 서 있던 뱃머리 위에 레드 아이를 올려두며

드넓은 바다를 향해 날려 보냈습니다.

 

움츠린 날개를 펼치며 대차게 날아가는

레드 아이를 보며 그의 심경에도 변화가 생겼고

인생의 전환점에서 삶의 의미를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키를 잡고 출항했고

이번엔 레드 아이는 혼자가 아닌 한 쌍으로

그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사람끼리만 공존하는 세상이 아닙니다.

또한, 사람끼리만 사랑하고 도움을 주며

아끼고 살아가는 세상도 아닙니다.

 

마음으로 대화하며 가슴으로 통하는

동물 친구들도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운 일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간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

- 제인 구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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