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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한 꽃집 앞을 지나다

꽃집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앞으로 매년 엄마 생일날에 드릴

꽃다발을 주문하고 싶어요."

소년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가지고 있던

돈을 꽃집 주인에게 다 건넸습니다.

한참 부족한 금액이었지만, 소년의 사연을 들은

꽃집 주인은 그렇게 해주겠다며

약속했습니다.

몇 달 후 소년이 말한 날짜가 되자

꽃집 주인은 약속대로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

소년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드님이 당신을 위해 주문한 꽃입니다.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하와 함께 꽃을 건네자

소년의 엄마는 깜짝 놀라며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실 소년은 투병 끝에 결국 한 달 전에

세상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함께 축하해주지 못할 앞으로의

엄마의 생일을 챙겨주고 싶었던 소년의 애틋하고도

대견한 마음에 꽃집 주인과 소년의 어머니는

한참을 울었습니다.

 

누구나 시간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냅니다.

사랑한 사람이 떠난 빈자리는 시간이 지나도

메꿔지지 않는 허전함이 남습니다.

그리고 못 해준 것들이 남아 후회가 됩니다.

하지만, 남은 사람들이 해야 할 것은

후회나 자책보다는 느껴지는 빈자리의 크기만큼의

사랑일 것입니다.

사랑한다면 늦었을 때란 없습니다.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은 여전히 사랑,

사랑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한다는 그 자체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사랑하는 것이다.

– 블레즈 파스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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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세조 때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관상'에서 주인공 송강호가 마지막 장면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난 사람의 얼굴을 보았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소.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 격이지.

바람을 보아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인데 말이오."

영화에서 송강호는 사람의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

척척 맞추는 대단한 관상가였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관상가도 결국 가장 사랑하는

아들의 운명은 물론 자기 자신의 모습과

인생은 살펴볼 수 없었습니다.

얼굴을 보는 것은 그저 파도를 보는 것에

불과할 뿐, 바람 즉 진짜 사람의 모습과

역사의 큰 기운을 보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생의 여정에 완벽한 대답은

없기 때문입니다.

인문학에서는 다른 학문과 달리 '결과'보다

'본질'을 보려 하는 데 노력하고 열중하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 오늘의 명언

결국 삶이란 여러분이 되고자 했던

완벽한 인격체로 거듭나는 것이다.

– 오프라 윈프리 –

#관상 #인생 #바람 #파도 #오프라 #윈프리 #명언 #송강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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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표현하는 가치 개념 중에

내가 살아가는 공간 안에 있는 불필요한

가구나 옷, 물품을 정리하면서 삶을 단순화시켜

생각의 여유를 갖고 살아가는 것이

'미니멀리즘'입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소유하는

미니멀리스트, 즉 최소주의자의 삶은 소유를 초월하여

존재의 철학을 갖게 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너무도 복잡합니다.

필요하지 않은 물질에 대한 소유욕이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사실 내게 필요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삶이 단순하면 세상도 단순해집니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무겁고 많아질수록

손을 움직이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내려놓으면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집니다.

결국 나를 내려놓음은 나를 다시

세우는 길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본시 단순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인생을 자꾸 복잡하게 만들려고 한다.

– 공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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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풍습에서, 결혼 30주년을 기념하는

'진주혼식'이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진주로 된 선물을

주고 받기도 합니다.

진주는 얼어 붙은 눈물(Frozen Tears)이라 불리는데

그 이유는 진주의 탄생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진주는 모래알이 조갯살에 박히면서부터 시작되는데

이때 조개는 자신의 피라고 할 수 있는

진주층(nacre)이라는 특수한 물질을 분비해

모래로 인한 상처를 감싸고, 치료합니다.

그렇게 수없이 모래알을 계속 감싸면

하나의 아름다운 진주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나오는 진주의 체액은

아주 조금씩, 천천히 생성되기 때문에

조개에겐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진주가 모래알의 상처를 무시하면

당장의 고통은 없지만, 결국엔 상처 부위는

곪고 병들어 조개는 죽고 맙니다.

이렇게 모진 고통을 통해 만들어진 귀한 진주는

'부부가 진주처럼 사랑이 익어 빛난다'라는

뜻의 상징이 됐습니다.

세상에 시련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누구나 이런저런 모래알을 품고 삽니다.

단지 시련을 대하는 자세가 각자

다를 뿐입니다.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길까?'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우리는 시련이라는 모래알의 크기는 다르지만

고통의 분량 만큼 커지는 진주처럼

자신만의 아름다운 보석을 만드는 중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 오늘의 명언

시련을 겪는다는 것은 바닷가에 있는 자갈이 되는 것과 같다.

여기저기 다치고 멍들지만, 전보다 윤이 나고

값지게 되기 때문이다.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

#결혼 #진주 #사랑 #진주혼식 #명언 #속담 #엘리자베트 #테일러 #모래알 #보석 #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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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베리 플롭(Fosbury Flop)'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높이뛰기 종목의 기술로

가슴과 배를 하늘로 향하여 바를 넘는다고 하여

'배면 뛰기'라고도 합니다.

이 기술이 선보이기 전까지는

높이뛰기 방법으로는 제자리 뛰기, 가위 뛰기, 엎드려 뛰기 등

대부분 앞으로 뛰어넘는 기술만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딕 포스베리라'는 선수가

다이빙의 재주넘기 장면을 보다 아이디어를 얻었고

'앞으로 넘지 말고 뒤로 넘어 보자'는

새로운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포스베리는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이 기술을 선보였고, 2.24m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후로 다른 선수들도 포스베리가 선보인

기술을 익혀 대회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날 포스베리가 이룬 것은 단순한 금메달과

신기록이 아닌 새로운 역사의 탄생이자

높이뛰기 종목의 완전한 변화를

이뤘던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관념이나 기술 중 지켜야 하는 것도 있지만

새로운 기술과 환경에 대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도 필요합니다.

자신의 앞에 벽이 놓여 있다면

과거의 방법만을 고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고

시각의 변화를 시도해 보세요.

#높이뛰기 #배면뛰기 #플롭 #금메달 #기술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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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휘트브레드 문학상(코스타 상)'은 1971년에 제정되었는데

비슷한 문학상인 '부커상'보다 좀 더 대중적

성격을 지닌 상입니다.

1987년도에 이 상을 받은 '크리스토퍼 놀란' 작가는

'시계의 눈 밑에서(Under the Eye of the Clock)'라는

자전적 소설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출생할 당시 산소 부족으로 인해서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말할 수도,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는 오직 눈으로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10살이 되던 해였습니다.

그에겐 특별한 의사소통 수단이 생기는데

바로 작은 막대기 하나였습니다.

이 작은 막대기를 이마에 붙여

알파벳 하나하나를 누르며 자기 생각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와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책의 한 페이지를 쓰는 데 보통 12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쓸모없는 육체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에게 글을 쓴다는 건 힘겨운 작업이었습니다.

이런 그에게 어떻게 위대한 작가가 될 수 있었는지

묻어보자 대답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내 모습 그대로

받아줬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자신의 약점이라 생각하고는

감추려고만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할 때

그 부분을 더 채우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그 결과 불완전함이 성장을 위한

추진력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당신이 가진 부족함과 약함을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세요.

약함을 인정하고 나아갈 때

더욱 강해집니다.

# 오늘의 명언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자.

생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자신을 표현하려고 하지 마라.

– 닐스 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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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권투 선수 조지 포먼은

엄청난 신체 능력을 자랑한 헤비급 복서로

통산 76승(68KO승) 5패의 기록을 남겼으며

WBC, WBA, IBF 통합 세계 챔피언을

두 번이나 차지하고 이후 은퇴한 뒤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시련이 있었습니다.

40연승 무패 행진을 달리던 24세 당시

그는 최고의 권투선수였습니다.

그러나 복싱 역사상 최고의 경기라 불리는

세기의 대결이었던 무하마드 알리에게

KO로 패배하고 맙니다.

알리는 권투 역사상 전설적인 승자로 기억되었지만,

포먼은 그날의 충격 때문에 잇따라 패배하고

결국 28세에 은퇴하고 말았습니다.

포먼은 은퇴 후, 흑인 청소년들이

범죄자가 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래서 체육관을 만들어 무상으로 개방했습니다.

운동으로 범죄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고자 한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운영비가 바닥났고

체육관은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포먼은 다시 링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체육위원회는 그의 나이가 많다며

경기의 승인을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포먼은 힘을 주어 말했습니다.

"내가 재기하려는 이유는 아이들 때문입니다.

나를 바라보는 아이들에게 생명, 자유, 행복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1994년 10월 5일 45세의 포먼은

29세의 마이클 무어를 10회 KO로 누르고

20년 만에 세계 챔피언 자리에

다시 올랐습니다.

 

누구도 불가능하다고 했던 45세의 포먼을

챔피언으로 만든 건 재기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이었고,

그 확신을 하게 한 건 바로 아이들을 향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많은 사람은 실수 때문에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시도하는 걸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 조지 포먼 –

#조지 #포먼 #챔피언 #권투 #실패 #명언 #체육위원회 #청소년 #복싱 #미국 #세계챔피언 #사랑

#전설 #레전드 #le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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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2. 당신이 남들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3. 당신이 남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4. 당신이 남들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마라.

5. 당신이 남들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6. 당신이 남들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7. 당신이 모든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8. 남들을 비웃지 마라.

9. 누군가 당신을 걱정하리라 생각하지 마라.

10. 남들에게 무엇이든 가르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마라.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통용되는 생활 규범인 '얀테의 법칙 (Jante Law)'은

개인의 성과보다 공동체 집단적 노력에 의한

성과를 강조합니다.

전체를 요약하면 '당신 스스로를 남들보다

더 뛰어나거나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또한 누군가를 당신보다 더 뛰어나거나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도 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겸손의 법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법칙이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을

평등사회, 복지 선진국이 되게끔 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지만, 개인의 개성을 무시하거나

지나치게 눈치를 보게 만드는 사회를 만든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삶은 중요합니다.

타인을 위하는 배려와 존중의 마음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나를 먼저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이 사람을 헤아릴 수 있는 것은

눈도 아니고, 지성도 아니거니와 오직 마음뿐이다.

– 마크 트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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