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 이렇게 환상적인 경기가 있다니...

초반에 부진하던 손흥민 선수가 해트트릭을 성공하면서 득점 선두권에 올라섰다.

리그 초반에 부진이다 뭐다 이런 저런 말이 많았지만 언젠가 크게 터질거라 믿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크게 터질 줄이야..

 

손흥민은 18일 한국시간으로 새벽 1시 30분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 토트넘은 6 : 2 로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 초반에는 레스터가 주도권을 잡는 듯 보였다.

 

전반 4분 경 산체스가 저스틴의 발을 터치해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틸레만스가 나왔다. 첫 PK는 요리스 선방에 막혔지만 요리스가 틸레만스 발 떠나기 전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 때문에 한번 더 기회가 주어졌고 틸레만스가 이번에는 성공했다.

토트넘은 이후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8분 해리케인이 오른 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보고 머리로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고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다이어가 헤딩골을 넣었다.

 

 

우리 쏘니는 후반 13분 히샬리송과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들어 섰다.

본격적인 손흥민 골 장면 쏜 타임이 시작되었다.

쏘니의 리그 1,2,3호 골이 쏟아져 나왔다.

그럼 첫 골 부터 마지막 골까지 그 과정을 다시 확인해 보자...

 

쏘니의 시즌 첫골은 후반 27분 쯤 본인의 드리블로 아크 정면까지 몰고 갔다.

이후 수비수 2명을 제끼고 오른발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지난 EPL 6경기와 챔스 조별리그 2경기에서 침묵했었다.

레스터와 경기에서 마침내 침묵을 깬 것이다. 이후 동료들이 포응하며 축하해 준다.

 

 

 

두번째 골은 멀티골로 곧바로 터졌다.

후반 39분 쯤, 페널티 박스 바깥 모서리 부분에서 주특기인 왼발 감아차기로

정말 제대로 공이 반대편 골문으로 빨려 들어 갔다.

 

 

이 때도 손흥민이 골이 터지자 마자 손가락으로 쉿 제스쳐를 하면서

정말 깔끔한 세러머니를 보여 주었고 스타디움은 용광로가 변해 버렸다.

 

 

마지막 세번째 골은 후반 40분 경에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슈팅으로 가져가 골문 안쪽으로 넣었다.

이렇게 해트트릭을 완성하였다.

 

 

 

마지막 득점 이후로는 본인이 손가락으로 직접 숫자 3, 세개를 가르키며

이날 자신이 세골을 넣었음을 대놓고 자랑햇다. 정말 잘 넣었다...

 

 

 

쏘니가 넣은 3골 어느 하나 흠 잡을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오랫만에 터진 골이지만 그것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화끈한 골이었다.

정말 손흥민만이 넣을 수 있는 골, 환상적인 골장면이었다.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만한 골 장면 이었다...

반응형
반응형

尹대통령, 손흥민 EPL 득점왕에 “국민들 자부심”

콘테 토트넘 감독 “엄청난 업적, 행복하다”
단짝 케인도 “전혀 다른 클래스, 자격 있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각)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이자 23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득점왕을 수상했다. 전세계 팬들은 물론 감독과 동료들의 축하가 쏟아졌고, 윤석열 대통령 또한 축전을 보내면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이번 수상은 시즌 내내 팀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고 노력한 손흥민 선수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고 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페널티 킥 골 없이 순수 필드 골로만 이룬 업적이기에 국민들이 느끼는 자부심은 더 크게 다가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득점왕 수상에 이어 11월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가슴 벅찬 설렘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들에게 세계 최고 선수의 후배라는 자긍심을 심어준 손흥민 선수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 활약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아시아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를 축하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페이스북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압박이 있었을 텐데 잘 견뎠다. 매우 기쁜 일이다. 모두가 기뻐한다”며 “오늘 UCL에 오르는 것과 손흥민이 득점왕을 수상하는 것, 두 가지 목표가 있었는데 모든 걸 이뤘다. 매우 행복하다”고 축하했다.

 

손흥민의 ‘단짝’인 해리 케인도 자신의 트위터에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수상을 축하했다. 케인은 “손흥민은 올 시즌 전혀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 득점왕을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한국시간) 오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손흥민은 2골을 잇달아 기록했다. 그는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언론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일”이라며 “믿을 수가 없다. 너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팀 토트넘도 트위터에 손흥민의 수상소감 영상을 공개하며 축하를 전했다. 이 영상에서 손흥민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아마 받지 못했을 것이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로 나가는 것이 기다려진다. 곧 다시 만나자”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