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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어린이 ‘리틀 아말’, 우크라 동심을 위로하다'
시리아 난민 소녀를 형상화한 대형 꼭두각시 인형 리틀 아말이 1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를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아랍어로 희망을 뜻하는 ‘아말’이라는 이름의 이 인형은 예술 단체 ‘굿 챈스(Good Chance)’가 난민 아동들의 이야기를 세계에 전하려 인형극단 ‘핸드스프링 퍼펫 컴퍼니(Handspring Puppet Company)’와 함께 만들었다.1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서 난민 어린이를 상징하는 3.5m 높이의 대형 인형 ‘리틀 아말’이 시민들과 함께 거리를 걷고 있다. 시리아 난민 어린이 구호를 위해 제작된 이 인형은 이제 전 세계 난민 어린이의 상징으로 통한다. 르비우/AFP 연합뉴스

○··· 리틀 아말은 당신의 마을을 지나는 여정 중에 있는 한 9살 소녀입니다. 당신은 아말을 환영하시겠습니까?”3.5m 높이의 거대한 인형은 이 질문을 던지며 지난해 8000㎞ 유럽 횡단에 나섰다. 때로 난민에 반대하는 극우주의자들은 리틀 아말에게 돌을 던졌고, 벨기에 브뤼셀의 어린이들은 수천 통의 응원 편지를 그에게 전했다. 따뜻한 환대부터 돌팔매질까지 세계 곳곳에서 난민들이 겪는 현실은 리틀 아말 앞에서 고스란히 재현됐고, 그 길의 끝에서 리틀 아말은 전 세계 난민 어린이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8,000k 유럽 횡단에 나선 대형 인형'
리틀 아말이 전쟁의 포화 속에 상처받은 우크라이나 동심을 찾아가 위로하는 현장과 그간의 여정을 사진으로 모아본다

○···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지난달 11일 러시아 침공 이후 6주 만에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약 3분의 2가 난민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마뉘엘 퐁텐 유니세프 긴급구호사업국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여성·어린이 피해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의 침공 이후 6주 남짓 만에 우크라이나 어린이 750만명 중 480만명이 집을 잃어,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약 3분의 2가 난민이 됐다고 말했다.
'런던 우크라 대사관 찾은 리틀 아말'
리틀 아말이 지난 3월 1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우크라이나 대사관 앞을 찾아 연대의 뜻으로 헌화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 리틀 아말(오른쪽)이 지난해 11월 1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의 미니어처 공원 마두로담 들머리에서 어린이들과 악수하고 있다. 헤이그/EPA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리틀아말'
리틀 아말이 지난해 10월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 리틀 아말이 지난해 10월 1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팔레 루아얄 정원에서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다./리틀 아말이 지난해 10월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라빌레트 공원에서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 파리/EPA 연합뉴스
'스위스 제네바의 리틀 아말'
리틀 아말이 지난해 10월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라빌레트 공원에서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

○··· 리틀 아말이 지난해 9월 28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다. 제네바/EPA 연합뉴스
'리틀 아말 이 반가운 어린이'
○··· 리틀 아말이 지난해 9월 28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다. 제네바/EPA 연합뉴스 이정아 기자 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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