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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축구에 뜬 '득점왕' 손흥민..멀티골 넣고 찰칵세리머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성남FC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아마추어팀과의 조기 축구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2.7.6

 

[성남=뉴시스] 권창회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비공개 연습 경기에서 뛰고 있다. 2022.07.06.

[성남=뉴시스] 권창회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비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7.06

 

[성남=뉴시스] 권창회 기자 =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비공개 연습 경기를 찾은 시민들이 엎드려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07.06.

 

[성남=뉴시스] 권창회 기자 =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비공개 연습 경기를 찾은 시민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담을 넘고 있다. 2022.07.06

 

[성남=뉴시스] 권창회 기자 =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비공개 연습 경기를 찾은 시민들이 엎드려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07.0

 

[성남=뉴시스] 권창회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비공개 연습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2.07.06. center>

 

 

[성남=뉴시스] 권창회 기자 =축구선수 황의조가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비공개 연습 경기에서 골을 넣은뒤 기뻐하고 있다. 2022.07.06

 

▲... [성남=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아마추어 팀과의 조기 축구 경기에서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6일 오후 6시 경기도 성남 분당구 정자동의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 팀과의 경기를 뛰었다.

 

두 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경기는 축구 유튜브 채널 '고알레'가 마련한 콘텐츠다.

 

손흥민과 황의조(보르도), 김승규(알샤밥) 등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이 속한 아마추어 팀과 과거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박희철 등 선수 출신이 포함된 아마추어 팀(이든FC·토탈 풋볼) 간의 대결로 펼쳐졌다.

 

성남은 황의조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뛴 친정팀으로, 이번 경기 장소를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6월 A매치를 마친 뒤 그동안 국내에서 휴가를 보냈다. 최근엔 한강 변을 달리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장에서 만난 손흥민의 전담 트레이너는 "손흥민이 잔디를 밟은 건 오늘이 처음"이라고 했다. 애초 클럽하우스를 대관해준 성남 구단 관계자는 "비공개로 진행돼 경기를 보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취재진이 클럽하우스를 방문하자 경기 전 5분가량 손흥민이 몸을 푸는 사진과 영상 촬영을 허락했다.

 

이후엔 관계자가 촬영 등을 제지했지만, 경기를 보기 위해 클럽하우스 담을 넘는 팬까지 막진 않았다. 조기 축구 경기에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소식을 접한 팬들은 클럽하우스 담장을 넘어와 경기를 지켜봤다.`

 

성남에 사는 박현우(24)씨는 손흥민의 토트넘 유니폼을 들고 성남 클럽하우스를 찾았다.

 

그는 "밥 먹다가 기사를 보고 집에서 코앞이라 달려왔다. 6월 A매치 브라질전도 봤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다. 손흥민 선수의 팬으로서 버킷리스트를 이룬 기분"이라며 웃었다.

 

돗자리까지 챙겨온 권장표(37 용인)씨도 "신기하다. 눈앞에서 EPL 득점왕이 뛰는 걸 보니까 신기할 따름"이라며 "볼 차는 게 확실히 차원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약 25분씩 4쿼터로 진행됐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멀티골을 넣었다. 1, 2쿼터에서 서서히 속도를 끌어올린 손흥민은 3쿼터에만 두 골을 터트렸다.

 

첫 번째는 대표팀 동료인 황의조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상대 페널티박스 안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두 번째는 측면에서 수비수 2~3명을 따돌린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득점 후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팬들은 "멋지다" 등을 외치며 환호했다.

 

조기 축구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A매치 평가전에서 칠레, 파라과이를 상대로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비시즌 몸이 덜 풀린 탓인지 조기 축구에서 손흥민의 프리킥은 허공으로 날아갔다.

 

국가대표 골잡이 황의조도 이날 두 골을 기록했다. 장기인 강력한 슛으로 골 맛을 봤다. 상대 편인 아마추어 골키퍼는 "황의조 선수가 봐주질 않고 너무 세게 찬다"며 혀를 내둘렀다.

 

골키퍼 김승규는 미드필더로 깜짝 변신해 승리를 도왔다. 골키퍼 출신임에도 화려한 발 기술과 정확한 패스 등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손흥민 등 국가대표가 속한 팀이 5-2로 승리했다. 경기 후 팬들은 손흥민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렸지만, 선수들은 별도로 마련된 공간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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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앞둔 벤투 “가장 어려운 소집… 우리 스타일 유지”

 

▲... 대한축구협회 제공

 

“상대는 강하고 저희에겐 부상 이슈가 있기에 가장 어려운 소집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경쟁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파울루 벤투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A매치 평가전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 28명을 발표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무대를 5개월 앞두고 예비고사 격으로 치러지는 A매치를 위해 최선의 명단을 꾸리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대표팀 명단에 큰 변화는 없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황의조 등 해외파들이 이름을 올렸고, 기존에 활약하던 조규성 김영권 등도 포함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벤투호의 황태자’ 황인범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발가락을 다쳤던 황인범은 루빈카잔(러시아)에서 FC 서울로 팀을 옮긴 뒤 출전 시간을 높이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김민재 이재성 박지수 등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오른 발목 뼛조각 제거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재성은 무릎 인대, 박지수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상태다. 벤투 감독은 “주축 선수들 부상으로 빠졌지만, 주어진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해답을 찾겠다”고 했다.

 

김동현, 조유민 등은 대표팀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조유민에 대해 “중앙 수비수로서 좋은 기량을 보여왔다. 적극성이 있고 빌드업을 쉽게 한다”며 “(김민재 박지수 부상 등으로) 수비수 쪽에 문제가 있기에 조유민에겐 기회가 될 것이고, 우리에게도 (그를 실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미드필더 김동현도 A대표팀에 처음으로 뽑혔다.

 

벤투호는 6월에만 4차례 평가전을 갖게 된다. 오는 2일 브라질을 시작으로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 등 남미의 강호들과 상대한다. 다만 14일 경기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남미 팀들을 상대로 어떤 부분을 점검하고 싶냐는 질문에 “세 팀 모두 스타일은 다르지만 강한 적극성을 보여주는 팀”이라며 “이런 걸 경험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 동안 ‘빌드업 축구’ 스타일을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스타일은 유지할 것이다. 강팀을 상대한다고 완전히 바꾸는 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월드컵 예선 때처럼 진행되지 않겠지만, 분위기에 맞춰 적절한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허경구 기자

 

6월 A매치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 선수 명단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6월 A매치 4연전에 대비한 28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내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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