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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설의 배우 '제임스 딘'의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재킷과 청바지는

1955년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서 등장한 모습입니다.

영화에서 제임스 딘은 절벽을 향해 자동차로 돌진하는

치킨게임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치킨(chicken)은 우리가 알고 있는

'닭'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겁쟁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두 사람이 동시에 자동차를 몰고 절벽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동차와 함께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이 무서워

먼저 자동차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이

지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뛰어내릴 절벽이 없는 곳에서는

두 명의 운전자가 나와서 각각 차를 몰고

서로를 향해 빠르게 돌진하는데, 충돌하기 전에

핸들을 꺾어 피하는 쪽이 치킨이 되는

즉, 겁쟁이가 되는 것입니다.

 

참가자는 모두 상대방에게 자신이 겁쟁이가

안 될 거라면서 큰 소리로 장담합니다.

그렇게 어느 한쪽도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결과를 나오게 합니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다칠 것을 각오하고

상대의 차를 피하지 않는 어리석은 행동처럼,

어떤 이득을 보기 위해 손해를 각오하고

상대방과 거칠게 경쟁하는 상황은

매우 비슷합니다.

 

어리석음은 오직 하나만 보게 합니다.

우리는 그 하나를 가지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어리석은 짓을 삼가는 것이 지혜의 입문이다.

– 퀸투스 호라티우스 플라쿠스 –

 

#치킨게임 #치킨 #chicken #게임 #game #겁쟁이 #제임스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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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깡이 아지매'는 철로 만들어진

배의 노후를 방지하기 위해 2년여에 한 번씩

배 밑창이나 측면에 붙은 조개껍데기나

녹을 떨어내는 잡역부의 일을 하는

아낙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무작정 도시로 나와 벌이를 하거나

6·25 전쟁으로 과부가 된 젊은 여성들이

이 일을 하게 되며 이렇게 일컬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에 가서 깡깡이 질이나 하여 보세"란

노랫말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부산 영도에서

처음 시작된 말인 것 같습니다.

제3 공화국의 조선 장려 정책으로

신조된 철강선이 늘어난 부산 영도에서

먹고살고, 자녀를 키우기 위해선

배와 관련된 일밖에 달리 일거리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교육을 받지 못한 여성이 대부분이라

배의 녹을 떨어내는 단순한 일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이들에겐 선택권이란 없었습니다.

그리고 노역의 대가로 받은

1960년대의 일당 1천 원은 간신히 생계를

유지할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360톤, 약 5M 높이의 선박 벽에

매달려 망치를 들고 온종일 '깡깡' 대며

뱃전의 철판을 계속 두드리는

깡깡이 아지매.

허술한 작업대에서 서서 맨손으로

작업을 하다 떨어져 치명상을 입기도 하고

잠시만 들어도 고막이 아플 정도의 소음을

돌돌 만 휴지로 겨우 귀를 막고

다시 깡깡이 질을 했던 그녀들.

그녀들이 억척스러운 깡깡이 아지매가

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자식입니다.

본인은 가난해도 자식만큼은

번듯하게 키우고자 했던 마음은

매일 온몸이 부서질 것 같은 중노동도

5M 높이에서 작업하는 공포도 소음도

꺾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누군가의 어머니였던 그녀들은

때론 그 모습이 너무 억척스럽게만 보였지만

자식이 부모가 된 후에 깨닫습니다.

그것이 사랑이고 헌신이었음을...

마치 자신의 눈물로 진주를 만드는

조개를 닮은 어머니라는 존재.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

어쩌면 이 말은 변하지 않을

진리일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어머니는 다 비우고 다 주고 가는 사람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 소설가 '박경리' -

#깡깡이 #아지매 #어머니 #명언 #부산 #영도 #조선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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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의 어느 시장에서

인디언 노인이 양파 스무 망을 팔고 있었습니다.

마침 한 남자가 노인에게 양파 한 망이

얼마인지 물었습니다.

노인은 한 망에 2달러라고 이야기했고

그는 많이 사면 깎아줄까 싶어서

다시 두 망은 얼마인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4달러였고

세 망을 사도 역시 6달러였습니다.

행여나 모두 사면 저렴할까 싶어서 물었더니

노인은 의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전부 다는 팔 수 없습니다."

그 남자는 의아해하며 인디언 노인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여기에 양파만을 팔기 위해 나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 인생에 즐거움을 찾기 위함인데, 온종일 사람을

만나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 삶을 살기 위해 양파를 팔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양파들을 한 번에 팔아치운다면

내 즐거운 하루도 끝이 나지 않겠습니까?"

 

노인은 장사를 일찍 접고 집에 돌아가기보다

상인으로서 시장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효율성만을 좇다 보면

더 큰 것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은

때로는 돈보다 더 가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보람된 일은 그것 자체가 기쁨이며,

사람이 거기에서 얻는 이익에 대한 기쁨이 아니다.

– 알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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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강원도에서 군 복무 할 때입니다.

어느 날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왔을 때

갑자기 중대장으로부터 호출이 왔습니다.

아버지가 면회를 오셨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베트남 전쟁 참전 때 부상으로

한쪽 다리가 불편하시지만 호탕하신 성품을

지니신 분이었습니다.

 

서둘러 새 전투복과 군화를 꺼내놓고는

급한 마음에 한겨울인데 찬물로 몸을 닦고,

위병소로 급하게 달려갔습니다.

 

그날은 눈까지 많이 내렸는데

아버지는 하늘을 가릴 곳 없는 그곳 벌판에서

집에서 준비한 음식이 담겨있는 보자기를 품에 안고

눈을 맞으며 서 계셨습니다.

 

저를 본 아버지는 환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추운 날씨에 한참을 기다렸을 아버지를 생각하니

순간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소대장님이 신경 써주신 덕분에

그날 특별하게 외박이 허락되었습니다.

허름한 여관방에 아버지와 하룻밤을 보내며

처음으로 아버지가 따라주는 술잔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 밤 아버지는 저를 처음으로 성인으로

인정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 이 고생이 앞으로의 네 인생에 있어

꼭 필요한 과정임을 알고 힘들더라도

열심히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언제나처럼 당당하게 말씀하시며

내 가슴에 따뜻한 이불을 덮어 주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이제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내 곁에 안 계시지만

아직도 아버지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아버지 말씀대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마치

시골집 아궁이의 불씨 같습니다.

숯불과 잿불 속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쉽게 꺼지지 않고 오랫동안 뜨겁게

아궁이를 달궈줍니다.

 

그런데 그 불씨는 작게 보일지라도

언제라도 커다란 장작을 활활 태울 수 있는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결혼하고 부모가 되고 나니

아버지가 곁에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좀 더 일찍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 오늘의 명언

아버지가 되기는 쉽다.

그러나 아버지답기는 어려운 일이다.

– 세링 그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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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

낙동강까지 밀려났던 국군은 인천상륙작전 이후,

연합군과 함께 반격에 성공하여 평양 너머까지 진격합니다.

그러나 중공군이 개입하며 전쟁은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됩니다.

 

11월 27일,

함경남도 장진군 유담리에 진격한 미 제1해병사단이

중공군에게 공격받으면서 '장진호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역사상 가장 추운 전쟁터.

전사자보다 동사자가 더 많은 전투라고 불리는

장진호 전투의 과정은 그야말로 끔찍했습니다.

 

최저 영하 45°의 지옥 같은 한파와 눈보라.

그리고 수류탄을 들고 인해전술로 달려드는 중공군.

결국 10배에 달하는 적 병력에 포위되어

공격과 돌파, 후퇴를 반복하던

미 해병대는 장진군 고토리에 집결하여

퇴각을 준비했습니다.

 

12월 7일 밤,

미 해병대원들은 얼어붙은 몸을 비비며

날이 밝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내일'뿐이었습니다.

 

영혼도 얼어붙는 혹한 속에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눈을 뜨면 얼어붙은 땅이 자신에게 쏟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눈을 감으면 중공군이 달려드는 것 같았습니다.

어차피 모두 죽을 것이라는 포기와 절망이

모두를 휘감았습니다.

 

그때 먹구름이 흩어지더니,

너무나도 밝은 별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모든 것이 얼어붙은 차갑고 새카만 겨울밤,

그 별은 눈이 부실 정도로 밝고 영롱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별을 바라보는 모든 미 해병대원들은

갑자기 희망과 용기를 되찾았습니다.

 

'별이 밝은 것을 보니 내일은 날씨가 맑을 것이다.

그러면 안전하게 퇴각할 수 있을 거야!'

 

갑자기 떠오른 별 하나를 보며

아무 이유 없이 절망을 떨쳐버리고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바로 그 역사상 유명한

'흥남철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날의 별을 장진호 전투의 상징으로 삼아

'고토리의 별(Star of Koto-ri)'이라고

부릅니다.

 

2017년에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 소재

미 해병대 박물관에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제막했는데,

석비 상단에 고토리의 별이 있습니다.

 

73년 전 고토리의 밤하늘에 빛났던 별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위대한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따뜻한 댓글을 남겨주신 20분을 추첨해서

'고토리의 별' 배지를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배지는 '한국 무공수훈자회'에서

제작해 주셨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 키케로 -

 

#명언 #장진호 #625전쟁 #한국전쟁 #흥남철수 #북한 #중공군 #남침 #미국 #버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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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이전까지 1마일(1.6km)을 4분 안에

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겼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렇게 빨리 달린다면

폐와 심장, 근육 및 인대가 파열되고

심지어 뼈가 부러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옥스퍼드 의대생 '로저 베니스터'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달리는 방식과

전략을 바꾸며 노력했습니다.

1954년 5월 옥스퍼드대 교내 트랙에서

베니스터는 3분 59초 4를 기록하며

'마의 4분'을 깬 최초의 선수가 되었는데

그는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잠시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다시 멀쩡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이후에 일어났습니다.

그의 기록 이후에 2년 동안 300여 명의 선수가

4분 벽을 돌파했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훈련을 적용하지도 않았고

모두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기고 도전조차 하지 않았는데

베니스터의 '마의 벽'을 넘는 모습을 보고

자극받아 노력한 결과였습니다.

애초에 벽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베니스터가 증명해 준 것입니다.

 

 

두려움은 내 앞의 벽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게 한계라고 생각하고 포기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을 믿는지에 따라서

그에 따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제 두려움이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있는 생각을 가져보세요.

인생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면, 당신이 맞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하면, 그것도 당신이 맞습니다.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 로저 베니스터 –

#넘사벽 #명언 #옥스퍼드 #마의4분 #결승 #트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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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궁금해?

 

미국의 저명한 물리학자로,

이시도어 아이삭 라비(Isidor Isaac Rabi)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했지만,

바로 다음 해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코넬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194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한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어떻게 이처럼 영향력 있는 과학자가 될 수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대답했습니다.

"그건 순전히 어머니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저를 과학자로 만들었어요.

학교에서 끝나고 집에 오면 어머니는 항상

오늘은 어떤 것이 궁금한지를

저에게 묻곤 하셨습니다."

 

무엇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하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됩니다.

어떠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사람들의

핵심 자질은 바로 호기심과 창의력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사랑의 마음과

열린 자세로 물어봐 주세요.

"무엇이 궁금하니?"

# 오늘의 명언

궁금증을 풀고 싶다면 어느 주제에 대한 것이든

호기심이 발동하는 그 순간을 잡아라.

그 순간을 흘려보낸다면 그 욕구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있고

당신은 무지한 채로 남게 될 것이다.

- 윌리엄 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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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재위 기간

 

'황제'라고 하면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떠 오릅니다.

너무나 대단하고 굉장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그 같은 권력을 갖기를 꿈꾸기도 합니다.

하지만 로마제국의 권력승계를 보면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이후로 314년 동안,

황제가 자그마치 37명이나 바뀌었습니다.

황제의 평균 재임 기간이 8.5년입니다.

그런데 37명의 황제들이 바뀌게 된 이유가

바로 암살 때문입니다.

37명 중 24명의 황제가 암살당했습니다.

다른 황제의 죽음도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자살, 처형, 병사(病死), 전사(戰死) 등

황제라는 자리에 전혀 어울리지 않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황제는 황제가 되고 로마로

즉위식을 하러 가는 길에 죽기도 했고

1년에 황제가 5번이나 바뀌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선망했던 로마제국 황제의 금관은

결국 피로 얼룩진 불행한 역사였던

것입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했습니다.

화려한 꽃의 아름다운 붉은색은 열흘 이상

가지 못하고 시들어 버립니다.

제아무리 대단한 힘과 권력도

금세 사라져 버릴 수 있는 허상일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몸과 마음은 도가 높아질수록 편안해지고

권세가 높아질수록 위태로워진다.

– 사마천 –

#명언 #로마 #황제 #사마천 #권세 #화무십일홍 #아우구스투스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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