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석연치 않은 판정

석연찮은 판정 사례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은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벌어진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중국 선수가 출전한 쇼트트랙 경기에서 나온 석연치 않은 판정은 이번 뿐만은 아니다.

 

스포츠계 부패 실태

 

 
체육계 부패 실태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8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스포츠계의 부패 실태 및 관련 제도개선 연구'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지난해 9월부터 한 달간 선수·지도자·심판·스포츠행정가 등 체육계 종사자 20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4.4%는 우리나라 체육계 전반의 부패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토르 안, 선배 대접은 받고 싶냐" 韓선수 쓰담쓰담 장면에 뿔났다

 

/사진=SBS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 화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가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

/사진=SBS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 화면 캡처

 

▲... 판정이슈 안타까워..가족 악플은 그만"

 

판정이슈 안타까워..가족 악플은 그만"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인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가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를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의 선수 격려해 주는 빅토르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이 열리기 전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이 담겼다.

 

그 가운데 빅토르 안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 중 한 명의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 속 빅토르 안은 중국 국기가 새겨진 점퍼에 빨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선수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화를 나눴고,

이 선수는 감사 인사를 하듯 가볍게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자리를 뜬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 박장혁(스포츠토토), 이준서(한국체대) 선수는 모두 빅토르 안과

같은 한국체대 출신으로 선후배 사이다.

 

지난 7일 황대헌과 이준서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전에서 레인 변경 반칙이라는 이유로 실격 처리된 가운데,

중국 기술코치인 빅토르 안이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와 접촉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남의 나라 코치가 타국 선수한테 왜 저러는 거냐",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가대표에 손대지 마라",

"국적을 두 번 바꾸고도 한국 후배한테 선배 대접은 받고 싶냐", "어디서 선배 노릇 하려고",

"중국 국기 달고 선배 행세하는 거야?", "러시아 국적에 중국에서 돈 벌면서

어디 우리나라 선수한테 붙나. 떨어져라" "어딜 감히 손을 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 "판정이슈 안타까워…가족 악플은 그만" ━

 

한편 빅토르 안은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했으며, 2020년 은퇴한 뒤

지난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지도를 맡은 김선태 총감독의 부름으로 중국 대표팀 기술 코치로 합류했다.

 

빅토르 안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편파판정 논란이 일자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내가 처한 모든 상황이 과거의 선택이나 잘못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나는 어떤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라고 했다.

 

또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선수들에게 얼마나 간절하고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판정 이슈가 현장에서 지켜보는 선배로서, 동료로서, 지도자로서

나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관여할 수 없는 영역 밖의 일이나 사실이 아닌 기사로 가족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반응형

+ Recent posts